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타나카 아스카 (문단 편집) === 3권 및 2기 후반 === 키타우지 고교 취주악부는 관서대회에서도 훌륭한 연주를 선보여 전국대회 진출권을 얻게 되지만, 하필 그 타이밍에 어머니가 학교로 찾아와 입시를 준비해야 한다며 취주악부 탈퇴를 강요하면서 문제가 생기게 된다. 교감과 타키 선생이 만류했지만 어머니는 '내가 아스카를 혼자 쭉 키웠는데 댁들이 무슨 상관이냐'는 투로 막무가내였다. ||[[파일:어머니에게 맞은 아스카.png|width=530]]|| || {{{#000000 부활동을 그만두라고 강요하는 어머니에게 항의하다가 따귀를 맞은 아스카}}} || 아스카는 그만두기 싫다고 말하다가 따귀를 맞았고, 어머니를 달랜 뒤 화가 풀린 어머니와 함께 하교했다. 그 날 이후 어머니에게 지고 있는 '빚' 때문에 완전히 거스를 수 없는 아스카는 취주악부에 자주 나오지 못했고, 교내에는 '교감이 타키 선생을 대신해 아스카의 탈퇴 신청서를 승인했다더라'는 소문도 퍼졌다. 소문과는 별개로 아스카는 교토역 콘서트에는 참석을 했다가 한동안 서클 활동에 나오지 않았고, 아스카가 오지 못하는 상황을 대비해서 타키 선생은 유포니움 2군 멤버인 [[나카가와 나츠키]]를 대타로 세우기로 했다. 갑작스레 실질적인 리더를 잃은 취주악부의 멤버들은 당연히 동요했고, 하루카와 타키 선생이 분위기를 수습하려 할 동안 아스카는 쿠미코가 수학에 약하다는 걸 알고 수학을 가르쳐 주겠다며 집에 초대했다. 마침 카오리와 나츠키는 아스카나 어머니를 설득해 볼 방법을 찾고 있던 터라 쿠미코에게 어머니가 좋아하는 밤만쥬를 선물로 들려주며 아스카에게 보냈다. 수학을 가르쳐준 뒤 쉬는 시간에 아스카는 쿠미코에게 아버지가 쓴 유포니움 교본 및 컴퓨터 화면에 뜬 심사위원 목록을 보여준 뒤, '그 동안 나는 취주악부를 내 욕심에 이용했기에 벌을 받는지도 몰라'라고 말하고[* 아스카는 오로지 좋아했던 아버지의 뒤를 쫓아가는 자기 자신을 위해 유포니엄을 불고 있고, 자기가 유포니엄을 불 수만 있다면 다른 어떤 것, 어떤 사람도 수단이나 도구로 쓰고 내던져버리는 성격이었는데, 고2 때 부장 제의를 거절한 것도 오로지 자기가 유포니엄을 부는 시간이 줄어든다는 이유 하나 때문이었다.] 강둑에서 쿠미코를 데리고 아버지의 악보를 연주했다. 아스카는 나츠키도 대타로 서겠다 그대로 탈퇴할 생각이었으나, 언니 [[오마에 마미코]]가 아스카처럼 부모님의 말에 따라 진로를 일반대 입시로 바꿨다가 뒤늦게 미용사로 진로를 바꾸고 '그 때 괜히 취주악부를 그만둔 것 같다'고 후회하는 걸 본 쿠미코는 학교에서 다시 한 번 아스카를 설득하려 했다. 아스카는 부원들이 모두 선배가 돌아오기를 바란다는 말을 듣자 '걔들이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는 게 맞는지, 속마음을 네게 보여준 게 맞는지' 질문한 뒤 '서클 활동에 민폐가 된다며 노조미가 복귀하는 걸 반대한 내가 무슨 낯으로 돌아오겠느냐'며 거절하려 했다. {{{#!folding 【소설 3권 및 2기 10화에서 아스카와 쿠미코의 대화 스크립트 일부】 >(전략) >"나츠키가 말야, 내 대신 열심히 노력하고 있잖아. 나 때문에 연습하게 된 건데. 또 나 때문에 연습 그만하라고 하면 불쌍하잖아." >"하지만 나츠키 선배는 자기보다 아스카 선배가 나가야 한다고 했는걸요. 그게 우리 서클을 위한 거라고..." >"우리 취주악부에 대해선 내가 걔보다 더 잘 알아." >(중략) >"애초에 가장 중요한 순간에 다들 불안하게 만들었던 녀석이 태평하게 대회에 나가도 될까? 그거 이상하지 않아? 난 노조미가 복귀하는 것도 거부했어. 우리 서클에 마이너스가 된다는 이유로. 그래 놓고는 자기는 예외라니, 그런 소리를 어떻게 해? >"하지만 모두 선배를 기다리는걸요!" 그녀에게 설득당할까 두려워져 쿠미코는 목소리를 높였다. >(중략) >"모두가 누군데?" 그 위압감에 쿠미코는 꼴깍 침을 삼켰다. >"쿠미코가 말하는 모두가 누구야? 근처의 친구? 친한 선배? 걔가 하는 말이 진심인지 쿠미코가 어떻게 알아? >"진심이에요. 분명, 선배는 이제까지 모두를 이끌어 왔잖아요." >"이끌어 왔다?" 아스카의 입술이 의미심장하게 말을 자아냈다. "딱히 난 그런 생각은 없었는데? 그저 내 좋을 대로 움직였을 뿐이지." >(중략) >"아까 쿠미코가 그랬잖아. 나츠키가 자기보다도 내가 나가는 걸 좋겠다고 했다며. 하지만 나츠키는 정말로 그렇게 생각했을까? 쿠미코 말대로 다들 내가 복귀하기를 바란다면, 나츠키가 주위를 배려해서 그렇게 말한 것일 수도 있잖아? 분위기 파악해서 그런 말을 한 게 아니라고 어떻게 확신해?" >"그렇지는" "않다고 정말 말할 수 있어? 그렇게 판단할 정도로 쿠미코는 나츠키와 친해?" (중략) >"카오리와 코사카 때도, 미조레랑 노조미 때도 쿠미코는 언~제나 움직였지. 다들 친하게 지내게 하려고 열심히 노력했어. 하지만 상처 입는 것도 무서우니 좋게좋게 넘어가면서 지켜볼 뿐. 그런데 어떻게 상대가 속내를 보여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아? >(중략) >"내가 이대로 사라지는 게 제일 좋다니까. 처음에는 신경을 쓸지도 모르겠지만, 다들 잊을 거야. 나츠키를 포함해 55명이 다 같이 속내를 쏟아내면 돼. 나는 그걸 응원할 거고. 애초에 콩쿠르가 끝나면 금방 은퇴할 생각이었어. 시기가 조금 일렀을 뿐. 내가 이대로 없어지는 게 취주악부에는 최선이야." >알겠지? 마치 어린아이를 타이르듯 아스카는 천천히 이쪽에게 물었다. >(중략. 소설에서 쿠미코는 하루카가 2기 7화 무렵에 말했던 "아스카는 특별하지 않았어"라는 말을 떠올리며 애니에서는 나츠키, 마미코, 노조미 등을 떠올린다) >"선배는 옳아요. 저 같은 애보다도, 훨씬 취주악부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요. 하지만." 입술이 저절로 움직였다. 생각은 전혀 정리되지 않았다. 그런데도 감정이 쿠미코를 떠밀었다. >(중략) >"옳은 게 뭔지. 그딴 건 전부 아무래도 상관없어요. 우리 취주악부에 최선인지, 그런 어려운 문제는 하나도 몰라요! 전 아스카 선배랑 대회에 나가고 싶어요. 왜 그러면 안 되는 건가요?" >그 말에 아스카가 곤혹스러운 것처럼 눈썹을 늘여뜨렸다. >"그렇게 어린애처럼 생떼를 쓰면" "어린애면 뭐가 안 되는데요! 고등학생도 아직 애에요. 선배야말로 왜 그렇게 무리해서 어른 행세를 하는데요? 전부 다 아는 것처럼 행동하고, 자기만이 특별하다고 믿는 거 아니에요? 실제로는 그냥 고등학생이면서!" >(중략) >"이런 게 어디가 최선이에요! 선배는 아버님께 연주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요? 누구보다도 전국대회에 가고 싶었잖아요? 그걸 왜 없었던 일로 하려는 거예요. 자기만 참으면 원만하게 수습될 거라니, 그런 건 선배의 자기만족이에요. 적어도 난 선배를 기다리고 있는데!" >(중략) 분명 아스카의 말대로 나츠키의 말은 본심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만약 그것이 진실이라 해도. 나츠키가 쿠미코에게 아스카를 데려와 달라고 부탁했던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갈등을 억누르고, 그래도 나츠키는 후배에게 자신의 소망을 맡겼던 것이다. 그렇다면 그녀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움직이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는가. >"포기하지 마세요. 후회할 만한 선택지를 스스로 선택하지 마세요. 어른인 척 하면서 상처 입지 않도록 행동하다니, 그런 건 무조건 잘못됐어요. __포기는 마지막까지 노력한 다음에 하세요.__ 제가 이기적인 건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래도, 난 아스카 선배가 무대에 서 줬으면 좋겠어요. 그 홀에서, 선배의 유포 소리를 듣고 싶단 말이에요! >하고 싶은 말은 모조리 쏟아내고는 쿠미코는 입을 다물었다. >(후략) >---- >타케다 아야노, 울려라! 유포니엄 <키타우지 고등학교 취주악부 최대의 위기>, 김완, 길찾기(2015), p.206~211페이지 중에서 취주악부를 탈퇴하려는 아스카를 설득하는 쿠미코. 애니메이션 2기 10화에서도 대화 내용은 같다.}}} 하지만 쿠미코의 강한 설득 끝에 흔들린 모습을 보이다가 마침 카오리로부터 모의고사 소식을 들은 아오이를 통해 전국 30위권에 들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이 성적을 협상 카드로 삼아 어머니를 설득한 끝에 부활동을 인정받고 복귀하며 전국대회에 참가했다. 그 해 10월 26일에 나고야에서 열린 전국대회에서 키타우지는 동상을 받았고, 타키 선생에 따르면 아버지는 C점을 주었다. 그래도 아스카의 실력은 마음에 들었던 아버지는 타키를 통해 딸에게 소감을 전했다. ||'이제까지 꾸준히 잘 했구나. 아름다운 음색이었다' || || 3권 293페이지 및 2기 12화에서 아버지가 전한 말. || ||[[파일:아버지의 말을 전해듣고 기뻐하는 아스카.png|width=350]]||[[파일:쿠미코에게 노트를 물려주는 아스카.png|width=350]]|| ||<-2> {{{#000000 전국대회를 마치고 기뻐하는 장면 및 졸업식 날 쿠미코에게 악보를 물려주는 아스카}}} || 여태껏 나이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정신연령을 보여주던 아스카였지만, 이때만큼은 아버지에게 칭찬받아 쿠미코와 함께 기뻐하는 아이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졸업식 날 아스카는 쿠미코에게 아버지의 연습용 악보를 물려줬는데 [[제목 말하기|악보에 적힌 제목은 '울려라! 유포니엄'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